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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첫걸음, 20대에게 페루가 좋은 이유

by 동글나라 2025. 3. 15.

남미 여행을 꿈꾸는 20대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출발점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사실 남미 여행의 첫걸음으로 가장 좋은 나라는 페루입니다. 페루는 신비로운 잉카 문명,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저렴한 물가까지 갖추고 있어 처음 남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대 여행자들에게 페루가 좋은 이유를 소개하겠습니다.

1. 남미 여행 첫걸음 페루 여행

페루는 과거 잉카 제국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페루의 유적지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마추픽추(Machu Picchu)’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안개가 자욱한 산속에 숨겨진 잉카의 도시로, 여행자들에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마추픽추로 가는 방법에는 기차를 타고 쉽게 가는 방법과, 잉카 트레일을 따라 4일 동안 트레킹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력을 시험하고 싶다면 트레킹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조금 더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추픽추 외에도 ‘쿠스코(Cusco)’는 잉카 문명을 이해하기 좋은 곳입니다. 쿠스코는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였으며, 도시 곳곳에서 잉카 유적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크사이와만(Sacsayhuamán)’ 요새와 ‘코리칸차(Qorikancha)’ 신전은 꼭 방문해야 할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페루는 전통적인 잉카 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는 나라입니다. 현지인들이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을 축제에서는 잉카 시대의 전통 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6월 24일에 열리는 ‘인티 라이미(Inti Raymi, 태양의 축제)’는 잉카 시대부터 이어져 온 중요한 행사로, 이 시기에 맞춰 페루를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색다른 20대 페루 여행 액티비티

페루는 단순히 유적지만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광활한 사막, 아름다운 호수, 울창한 정글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한 나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 여행자들에게는 페루의 대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많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레인보우 마운틴(Rainbow Mountain, Vinicunca)’입니다. 이곳은 해발 5,200m에 위치한 다채로운 색상의 산으로,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높은 고도 때문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고산병을 대비해 천천히 적응하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페루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항해 가능한 호수인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우로스(Uros)족’이 만든 갈대섬을 방문할 수 있으며, 원주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푸노(Puno) 지역에서는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호수를 탐험하는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와카치나 오아시스(Huacachina)’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은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둘러싸인 작은 오아시스로, 사막에서 샌드보딩(Sandboarding)과 버기 투어(Buggy Tour)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버기를 타고 모래언덕을 질주하거나, 샌드보드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면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페루는 유적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경관과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험을 좋아하는 20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저렴한 페루 물가와 편리한 여행 환경

20대 여행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여행 비용’입니다. 페루는 남미에서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배낭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숙박비부터 살펴보면, 페루의 주요 도시에 있는 호스텔에서는 하루 10~20달러 정도로 도미토리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스코나 아레키파 같은 도시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편리한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을 이용하면 무료로 숙박할 수도 있어 예산을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페루의 현지 시장에서는 3~5달러 정도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메누 델 디아(Menu del Día)’라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페루의 대표적인 음식인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세비체(Ceviche)’, ‘아히 데 가야리나(Aji de Gallina)’ 같은 요리는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통비 역시 부담이 적습니다. 페루의 대중교통은 버스와 미니밴(콜렉티보)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시내 이동은 1달러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간 이동도 저렴한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하면서 숙박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페루는 남미 여행 초보자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습니다. 물론 조심해야 할 지역도 있지만, 주요 관광지에서는 여행자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또한, 영어가 통하는 여행자 거리도 많아 언어 장벽이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페루는 저렴한 물가와 편리한 여행 환경 덕분에 20대 배낭여행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남미 여행을 처음 떠난다면, 유적지 탐방, 자연경관 감상, 익스트림 액티비티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페루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