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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경비 분석, 20대 가성비 여행을 위한 팁

by 동글나라 2025. 3. 15.

페루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비로운 잉카 유적으로 가득한 나라로, 20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남미 여행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페루는 다른 해외 여행지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루 여행 경비를 분석하고, 20대 여행자들이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1. 페루 여행 기본 경비 분석

페루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것은 항공권, 숙박비, 교통비, 식비,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입니다. 이를 합리적으로 조절하면 100만 원대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페루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항공권 비용입니다. 한국에서 페루까지 가는 직항은 없기 때문에 경유 항공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로스앤젤레스, 달라스, 마이애미), 멕시코시티, 브라질(상파울루)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저렴한 편이며, 왕복 항공권은 120만~15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스카이스캐너, 구글 플라이트)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으며, 경유 시간이 긴 항공권을 선택하면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숙박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배낭여행자의 경우 하루 10~20달러 정도면 저렴한 도미토리 호스텔에서 머무를 수 있습니다. 쿠스코나 리마 같은 관광지에는 저렴한 숙소가 많으며, 호스텔월드(Hostelworld) 같은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 숙박을 원한다면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비는 페루에서 가장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로컬 식당에서는 ‘메누 델 디아(Menu del Día)’라는 세트 메뉴를 3~5달러에 즐길 수 있으며, 시장에서는 길거리 음식(엠빠나다, 세비체 등)을 1~3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로컬 시장과 작은 식당을 이용하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도시 내 이동은 버스나 콜렉티보(공동 미니밴)를 이용하면 1달러 미만으로 가능하며, 장거리 이동도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와 숙박비를 동시에 절약할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가는 페루 레일 기차는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버스+트레킹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광지 입장료는 마추픽추 입장료(약 50달러)가 가장 큰 비용이지만, 마추픽추 외에도 무료 혹은 저렴한 유적지들이 많습니다. 쿠스코의 ‘사크사이와만(Sacsayhuamán)’이나 ‘살리나스 데 마라스(Salinas de Maras)’ 같은 곳은 저렴한 입장료로도 신비로운 잉카 유적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20대 여행자를 위한 가성비 여행 팁

페루 여행을 저렴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용적인 꿀팁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팁을 잘 활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최고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팁은 ‘미리 계획하기’입니다. 페루는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특히 마추픽추나 레인보우 마운틴 같은 관광지는 미리 예약해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추픽추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가격이 더 비싸고,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팁은 ‘현지 교통을 최대한 활용하기’입니다. 페루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싼 교통수단도 있지만,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가는 기차 대신, ‘콜렉티보(공동 미니밴)’와 ‘히드로엘렉트리카(Hidroelectrica) 트레킹’을 조합하면 교통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팁은 ‘무료 관광지를 적극 활용하기’입니다. 페루에는 마추픽추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멋진 관광지가 많습니다. 리마에서는 ‘미라플로레스 해안가(Miraflores Coast)’와 ‘바랑코(Barranco)’ 지역을 걸으며 무료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쿠스코에서는 ‘산 페드로 시장(San Pedro Market)’을 방문하면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팁은 ‘현지 음식을 먹기’입니다. 페루에는 다양한 전통 음식이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라 시장이나 작은 로컬 식당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세비체(Ceviche),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아히 데 가야리나(Aji de Gallina) 같은 음식은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페루 대표 요리입니다.

3. 예산별 페루 추천 여행 일정

여행 예산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100만 원 이하라면, 도시별 숙박과 교통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스코에서 4~5일 머물며 마추픽추와 주변 유적지를 둘러보고, 리마에서 2~3일 동안 도시를 탐방하는 일정이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이 150만 원 이상이라면, 와카치나 오아시스(Huacachina)나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까지 추가해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추픽추 방문 시 기차를 이용하는 등 좀 더 편리한 이동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산이 200만 원 이상이라면,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까지 추가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색다른 남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페루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예산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렴한 숙소와 현지식을 활용하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20대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남미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여행 팁을 활용해 멋진 페루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제가 예산에 따른 여행 코스를 자세히 기록을 해드렸는데, 각자 스타일에 맞춰서 여행하시면 되겠지만 좀처럼 인생에서 가기 힘든 나라다보니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추억에 오랫동안 남을만한 선택을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