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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vs 멕시코 여행, 20대 여행자 선택은?

by 동글나라 2025. 3. 15.

남미와 중미 여행을 고민하는 20대 여행자들에게 페루와 멕시코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두 나라는 모두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는 음식,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행 스타일에 따라 더 적합한 나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루와 멕시코를 비교하여 20대 여행자들이 어떤 나라를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페루 여행 vs 멕시코 여행 : 잉카 문명 vs 마야 문명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페루와 멕시코 모두 흥미로운 유적지와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유적지의 분위기는 꽤 다릅니다.

먼저, 페루는 잉카 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페루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대 도시 중 하나로,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풍경이 여행자들을 매료시킵니다. 마추픽추 외에도 쿠스코(Cusco)에는 사크사이와만(Sacsayhuamán)과 코리칸차(Qorikancha) 같은 잉카 시대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잉카 문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마야 문명과 아즈텍 문명의 중심지였습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는 ‘치첸 이트사(Chichen Itza)’로, 마야 문명의 신비로운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멕시코시티 근처에는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이라는 거대한 고대 도시 유적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해와 달의 피라미드를 직접 오를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적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잉카 문명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페루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고, 피라미드와 고대 도시의 웅장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멕시코가 더 적합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2. 20대 여행사 선택 : 안데스산맥 vs 카리브해

자연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페루와 멕시코의 자연경관을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 나라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그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페루는 산악 지형이 많아 트레킹과 모험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는 ‘레인보우 마운틴(Rainbow Mountain, Vinicunca)’이 있으며, 이곳은 해발 5,200m에 위치한 다채로운 색깔의 산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중 하나인 ‘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에서는 전통적인 우로스(Uros)족의 갈대섬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페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잉카 트레일(Inca Trail)’을 따라 마추픽추까지 걷는 것입니다. 이 코스는 4일 동안 이어지는 트레킹으로, 체력적인 도전이 필요하지만, 잉카 시대의 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또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와카치나 오아시스(Huacachina)’에서는 샌드보딩과 버기 투어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바다와 해변이 발달한 나라로, 휴양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칸쿤(Cancun)’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카탄 반도에는 천연 동굴 수영장인 ‘세노테(Cenote)’가 있어, 투명한 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과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보면, 하이킹과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페루가 더 적합하고, 해변과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멕시코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여행 비용과 편의성: 저렴한 페루 vs 접근성 좋은 멕시코

20대 여행자들에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여행 비용’입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루는 남미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나라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호스텔에서는 하루 10~20달러 정도면 숙박할 수 있으며, 로컬 식당에서는 3~5달러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누 델 디아(Menu del Día)’라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통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장거리 이동은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20~30달러에 가능하며, 시내에서는 1달러 미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페루까지 가는 항공권이 비싸기 때문에, 항공권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여행 경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여행 비용이 페루보다 조금 비싸지만, 한국에서 가는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미국을 경유해서 가면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으며, 직항편도 운행됩니다. 숙박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칸쿤 같은 유명 관광지는 페루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시티나 작은 마을에서는 저렴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멕시코는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는 지역이 많아, 여행 초보자들에게도 상대적으로 편리한 곳입니다. 반면, 페루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지역이 많아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물가가 저렴한 페루가 배낭여행자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멕시코는 여행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더 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페루와 멕시코는 각각의 매력이 뚜렷한 여행지입니다. 역사를 깊이 탐방하고 싶거나 트레킹과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페루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면,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멕시코가 더 적합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나라를 선택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