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신비로운 잉카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20대 여행자들에게는 모험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고대 유적지부터 환상적인 자연 명소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20대가 꼭 가봐야 할 페루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1. 2024년 20대 페루 여행, 마추픽추
페루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마추픽추(Machu Picchu)’입니다. 마추픽추는 해발 약 2,430m의 높은 산속에 자리한 고대 잉카 유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한때 잉카 제국의 신성한 도시였던 이곳은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잊혔다가 1911년 미국 탐험가 하이럼 빙엄(Hiram Bingham)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마추픽추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쿠스코(Cusco)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잉카 트레일(Inca Trail)’을 따라 직접 트레킹을 하며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코스는 4일 동안 걷는 힘든 일정이지만, 마추픽추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잉카 문명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마추픽추에서는 ‘와이나픽추(Huayna Picchu)’를 등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와이나픽추는 마추픽추를 내려다보는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오르면 마추픽추 유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단, 하루 방문객 수가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마추픽추는 새벽에 방문하면 운이 좋을 경우 안개가 걷히면서 드러나는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일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마추픽추는 마치 잉카 시대에 와 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2.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레인보우 마운틴
마추픽추가 잉카 문명의 상징이라면, ‘레인보우 마운틴(Rainbow Mountain, Vinicunca)’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레인보우 마운틴은 해발 약 5,200m에 위치한 다채로운 색상의 산으로, 마치 무지개가 산을 덮고 있는 듯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퇴적된 광물질이 자연적으로 형성한 색깔을 띠고 있으며,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조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풍경 덕분에 레인보우 마운틴은 최근 몇 년 동안 SNS에서 핫한 여행지로 떠올랐으며, 특히 20대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마운틴을 방문하려면 쿠스코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산병 예방을 위해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쿠스코에서 몇 일간 머무르며 몸을 적응시키고, 코카잎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등산 코스는 약 6km 정도로, 왕복 3~4시간이 소요됩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길이지만, 마지막 1km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므로 체력을 잘 분배하며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색색의 산맥이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들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레인보우 마운틴을 방문할 때는 따뜻한 옷과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크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온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도가 높아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것도 필수입니다.
3. 페루의 숨은 보석, 와카치나 오아시스
페루 하면 마추픽추와 레인보우 마운틴이 가장 유명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와카치나 오아시스(Huacachina)’를 추천합니다. 와카치나는 페루 남부 이카(Ica) 지역에 위치한 작은 사막 마을로,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아름다운 오아시스가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래언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다양한 사막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액티비티는 ‘샌드보딩(Sandboarding)’과 ‘버기 투어(Buggy Tour)’입니다.
샌드보딩은 스노보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보드를 타고 사막의 모래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포츠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 번 연습하면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도전해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버기 투어는 사막을 질주하는 짜릿한 액티비티입니다.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모래언덕을 오르내리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해 질 무렵 사막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을 선사합니다.
와카치나에서는 저녁이 되면 오아시스 주변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여유롭게 칵테일을 마시며 음악을 듣는 경험은 페루 여행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페루는 마추픽추의 신비로운 유적지부터 레인보우 마운틴의 경이로운 자연, 그리고 와카치나의 이국적인 사막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입니다. 2024년,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루에서 잊지 못할 모험을 떠나보세요!